인터넷과 웹은 다른 범주의 단어이다.

 

인터넷은 Inter+network의 준말로써 물리적인 장치를 통하여 전세계가 연결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웹은 이러한 인터네트워크 상황에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개발된 파격적인 개발작품이었다.(팀 버너스리 가 창시자 이다.)

'하이퍼 텍스트'가 가능한 비선형적 문서구조는 인터넷 환경을 무수한 정보록 가득차 링크(연결) 되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는 매일 웹을 통하여 인터넷을 항해한다.

 

이미 우리는 인터넷을 알며 웹을 알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내가 이용하는 모든서비스의 고객이므로 충분히 고객의 입장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웹을 기획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당신은 기획의 의미를 아는가?

 

어느 업종이든간에 기획은 누구나 할수 있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이다.

기획력이 떨어지면 조직에서 살아남기 힘들며 개인사업을 하더라도 제대로된 사업구성이 어려워져 결국 망하는 지름길이 된다.

'우리는 이미 웹에대해선 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획의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안다 할지라도 단편적이고 단어에서 풍기는 의미가 '아이디어를 생성해 내는 일' 이라고 밖엔 생각하지 못한다. '기획'이란의미를 모른다면 당장 서점에 달려가 기획이란 무엇인지 연구해보라.

 

 

기획은 아이디어 생성과 실행까지를 포함한다.

 

기획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하여  또는 기존에 구축된 성현들의 정리된 이론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사고(프레임웤사고,제로베이스사고 프로세스사고 ...)를 통하여 아이디어를 생성한다.  생성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의 목적과 조직의 전략에 일치하는지 구분해 내어 개선하려거나 새로 시도하려는 문제에 대하여 정의 한다.

문제가 정의되면 그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가설검증 단계를 거쳐, 정보수집 로직컬싱킹,과제의 구조화,과제해결의 단계를 거치면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여기에서 '로직컬싱킹'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서는 생각하는법,정리하는법,분석하는 법에 대한 일반적인 모듈이 존재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문제해결에 접근하게 되는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생성부터 마지막까지 컨트롤하여 원하는 목적에 맞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모든 과정을 '기획'이라 정의 한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라

 

훌륭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된 사람을 살펴보면 나름대로의 공통점이 있다.

정명훈,카라얀 등의 사람들은 모두 악기 연주가로 시작하였다. 특히나 정명훈과 카라얀과 같은 지휘자들은 피아노로 시작하여 지휘자로 그들의 직무를 옮긴 대표적인 예이다. 내가 한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 다음에 그들을 지휘하는것은 처음부터 지휘자가 되기위해 지휘공부를 하는 것보다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월등히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웹기획자는 웹팀의 지휘자가 되어 컨트롤 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업무를 조정하하여 웹사이트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사람이라 생각하면된다.

권위적인 지휘자가 좋은것인가? 김인식 감독 스타일과 같은 믿음의 지휘자가 될 것인가? 정답은 없다. 'It's depends'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다. 이 이야기는 산업공학의 X이론 Y이론을 거슬러 올라가기에 이 칼럼에서는 이정도로 끝내두자.

 

 

사람을 알아야 한다.

 

웹기획이라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에 대한 이해' 이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아무리 스토리보드(UI설계서)를 잘그리고 색채디자인에 뛰어나고 전략과 전술이 능수능란 하다 할지라도 중장기적으로 볼땐 결국 망하는 사이트가 될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만큼 철학적이고 알기 어려운 말도 없는것 같다. 그러면서 사람을 알아야 된다고 떠들어 데는 것 조차도 어불성설 일수도 있다.

웹팀에는 웹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네트워서버관리자 , 컨텐츠 개발자 등의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프로그래머들의 마음을 알아야 하며 디자이너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습성을 알아야 하며 그 습성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알아서 이용하라는 것이아니라 그들과 대화하기위한 프로토콜을 배우라는 이야기이다.

그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프로토콜로 이야기를 할것이다. 그러면 그 프로토콜에 맞게 알아듣고 커뮤니케이션 해야한다. 웹이라는 것이 http,ftp,telnet 등의 프로토콜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듯 본인도 그 프로토콜을, 그 언어를 배워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경영 이론을 공부하라

 

우리가 접하는 서비스의 내면에는 경영이론들이 모두 내재되어 있다. 지식경영,CRM 6sigma,마케팅,고객만족,경영전략 등등.. 이러한 경영이론들은 본인이 새로운 시도를 하려할때 많은 뒷받침이 되어준다. 예를 들어 정보성의 콘텐츠가 많은 사이트를 개발하려고 한다면 여기에는 지식경영이론에 기초를 두고 기획하라!

 

분명 가느다란 실타래가 풀리듯 술술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에 페이지뷰를 높이고 싶은가?

-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라 방법을 제시해 줄것이다.

 

고객들의 불만이 시시때때 들어오고 회사 내부에서도 요청이 많은가?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는가?

- 6시그마 기법을 이용해 문제를 찾아내서 해결하라!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법은 모두 같지만 웹기획자는 웹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해결할뿐이다.

 

'웹기획'이라 하여 다를 것은 아무것도 없다.

웹은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라는 말이다.

 

 

거침없이 프로젝트에 뛰어들어라

 

실제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책으로는 모든것을 얻을 수 없다.

학생이라면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초급 기획자라면 부담감을 듬뿍 가지고 '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라.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얻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경험과 이론이 더해져야만 진정한 고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많이 실패해 봐라

 

실패를 하기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알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아라, 실패해 싫은 소리를 듣는다면 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이 방법으로 실패하지 않겠다고 굳은 마음을 먹고 실패 원인에 대해 연구하라 그러면 그것은 너의 가장 소중한 지식이 될 것이다.

새로운 기획을 많이 해봐라, 새로운 시도, 새로운 아이디어 10개중에 2~3개만 건진다면 너는 성공하는 것이다. 드디어 남들보다 앞서게 될것이며 내공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는 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해라

 

이 부분이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웹기획자의 주요 업무가 될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은 위에서 언급한 것들임을 알아야 한다.

 

- 인포메이션 아키텍쳐

- 네비게이션

- 유저빌리티

- 색채 및 디자인

- 설계 방법론, 기법, 웹에대한 마인드, 신기술 등등...

 

이런것들이 웹페이지를 만드는 방법들이다.

이런것들은 하나하나 배워나가도 무방하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케이스스터디 하고 벤치마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공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공이 뛰어난 기획자는 문제를 보는 순간 해결방법이 제시된다.

그러나 초보자는 그러지 못한다.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웹기획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읽기 시작할 때는 웹이라는 것을 알기에 웹기획도 쉽다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알아야될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웹기획은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러나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웹이어서가 아니다.

기획을 해서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목적에 충족시키는 것은 직장인이면 누구나 고민해야 될 문제인것이다

[출처 :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dirId=10501&docId=34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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